33 장

"그자가 바로 푸쓰한이야!" 구린촨이 독기를 품고 말했다. "미친 개 같은 놈!"

푸가(家) 사람들 마음속에서 푸쓰한은 그저 미친 개에 불과했다!

그가... 정말로 푸쓰한이었단 말인가?! 얀몽로우는 충격에 입을 가렸다.

가면을 쓰고 있던 이유가 그거였군, 얼굴이 훼손된 거였어.

하지만 그의 몸은 병약해 보이지 않았는데...

그런 남자가, 만약 10년 전 사고가 없었다면, 외모는 얼마나 뛰어났을까!

얀몽로우는 여전히 어린 시절 푸쓰한을 스쳐 지나가듯 본 모습을 기억했다. 하늘이 선택한 듯한 소년, 외...